봄철독감유행/A형 독감증상과 예방법 약처방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진 계절성 독감은 봄이 되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지난주 통계에 따르면 5월임에도 불구하고 독감환자(인플루엔자)가 최근 20여 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독감이 계속적으로 유행을 하는 이유는 봄철 활동량이 증가 하고 일교차가 큰 이유도 있겠지만 코로나 19 방역 조치의 완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유행시기만 길어진 것이 아니라 환자수도 좀처럼 줄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사이의 유행세가 두드러집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 3종류이지만 사람에이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A형과 B형 두 가지입니다.

A형 독감은 모든 연력에서 발생하고 증상이 심하며 돼지와 조류도 감염시킬 수 있고 변이도 잘 일어나는 편이며, B형 독감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바이러스로 주로 소아에서 나타나며 A형 독감보다는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며 일상적으로 독감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대부분 A형 독감입니다.

 

-독감의 잠복기

독감 잠복기는 평균 2일 정도이며 발병 후 3~4일 정도는 가장 전염력이 높을 때입니다.

독감 증상 발현 후 7일까지도 전염될 수 있어 독감은 격리 기간이 필요하며 5~9일 정도 지속 될 수 있습니다.

-독감의 증상

독감과 감기는 기본적인 증세가 비슷해서 혼동할 수 있지만 독감은 고열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감기는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독감은 시작부터 매우 강력한 증상을 가지는 것도 차이점 중의 한 가지입니다.

독감은 발열, 근육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두통등의 증상이 있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위 같은 증상을 경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독감 예방법

독감 바이러스는 가장 많은 전파경로가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이 공기 중에 퍼져서 전염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항상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하며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꼭 외출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독감 예방 방법은 70~90%의 예방률을 보이는 독감 예방 접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감 약

독감에 걸렸을 때는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내에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 복용하면 독감 증상을 완화시켜 주며 전염력을 약화시켜 줍니다.

타미플루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없으며 의사의 진료를 받고 나서 충분한 상의를 거친 뒤 복용해야 합니다.

독감 중에는 가급적이면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